3일째 쉬었는데, 아침에 밥 다 먹은 후에 두쪽 남은 매운 양파를 버리기 아까워서 먹었는데, 그게 위에서 받아들이지 못하고, 속이 안 좋더니.. 고속도로 내려 오는 길에 토할려고 해서 위험하지만 차안에 구토할 수 없길래 급하게 갓길에 주차해서 구토를 했다. 구토 한 후에도 개운하지는 않았지만, 뒤에 차가 멀리 보일때 비상등 켠채로 2차선으로 들어와서 85km정도로 천천히, 무사히 내려왔다. 집에 와서 1시간 30분 정도 자고 일어났는데, 속이 비어서 그런지 너무 힘이 없고 배가 고파서 아주 천천히 우유에 빵을 먹었더니 좀 나았다. 그리고, 오후에 목이 말라 물을 천천히 두컵 정도 마셨는데 속이 편하지 않았는데, 다행히 두시간 정도 지난 5시부터 속이 좋아져서 저녁은 죽처럼 끓인 밥을 적당히 먹고 쉬었다...